이완 경험담 : 근육이완법 기반의 솔루션. 불안함, 우울증, 두근거림, 초조함
이 글은 제 경험담입니다. 무책임한, 그리고 비상식적인 이야기는 모두 제외하고요. 상식 선에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벌써 7년정도 지난 것 같아요. 극도의 긴장으로 살아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적응하지 못하는 저. 동시에, 치고 나가는 지인들.
네가지 요소가 한데 섞이며, 도무지 진정이 안 되더라고요. 같은 학교 출신이라서 비슷할 줄 알았는데, 레벨이 다른 지인들이더라고요 알고보니요. 내 발전을 위해 이러저러한 것들을 해야만 하는데, 조급함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루하루 괜찮은 척, 속으로는 자책하며 살아갔어요. 당연히 무엇을 해도 효율이 떨어집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적성과 맞는지 고민이고요. 나는 왜 저러한 사람들처럼 카리스마 있는, 당당한 태도가 만들어지지않을까. 저 사람들은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 같은데, 왜 나는 항상 전투적으로 살아야만 하는지. 걱정이 하나 시작되면, 걱정에 대한 반박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흘려보내라, 명상해라, 사랑이라는 감정을 불러와라, 감사하는 태도를 만들어라. 일시적으로 되는 것 같으면서도, 안 되더라고요. 그러다, 사고를 치게 됩니다. 이 일이 밝혀진다면요. 특정인과의 관계가 무너지며, 그 집단 자체로부터 쫓겨날만한 수준이었지요. 밝혀지지 않는다면 조용히 넘어갈만한 일입니다. 범죄는 아니니까요. 매일매일 고통 속에서 살았어요.
걸리려면 확 걸리거나,
묻히려면 그냥 확 묻히거나.
둘 중 하나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다보니 더 힘들더라고요.
결국 하루를 잡아 ‘이완 연습’에만 몰입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근육이완법 접근법이지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새벽부터 준비를 했어요. 지금까지의 패턴이, ‘걱정이 튀어오르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뭐라도 하는 것. 명상, 자기사랑 등등’이라면요.
이제는 정 반대로 걱정을 불러오는 연습입니다. 하루 일정을 모두 비우고, 종일 생각에게 얻어맞는 연습이었지요. 내가 걱정하는 그 상황을 불러옵니다. 여러 이미지가 그려지지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마주하면 정말 정신적인 죽음을 느낄 정도로 공포를 느꼈던 상황들. 이를 떠올리고. 온몸의 힘을 빼고, 저항하지 않고 얻어맞습니다. 처음 30분 정도는 몸이 견디지 못합니다. 특정 부위의 긴장이, 점점 커지면서 고통으로 변합니다. 단순히 조금 뻐근한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얻어 맞은 것처럼 아프지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더 허용합니다. 때리는 이가 지칠때까지 맞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식하게 시작했어요. 몇시간이 지난지는 모르겠는데요. 어느 순간, 정말로 그 상황에 대해 더 이상 무섭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았지요. 내가 실수를 했고,그 실수가 밝혀진다면 이를 문제삼아 제게 온갖 불이익이 생겨날 수도 있어요. 이 상황은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 대한 저의 반응이 180도 달라지더라고요. 이 주제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근육이완법 방식에 애정을 갖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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