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

뿌리깊은 초등국어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

 

문제를 풀기 위한, 목적을 위한 목적으로의 문해력 수업 말고요. 일상에서도 대화의 맥락, 표현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아래의 글은, 권쌤시각 2주차 문제집의 일부분입니다.

 

어색한 침묵이 우리 둘 사이에 흘렀다. 어떤 이야기라도 꺼내서, 이 불편한 침묵을 깨고 싶었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 말이나 하고 싶지는 않았다. 가령 뭐 날씨 이야기라거나, 옷차림 이야기라거나. 너무 티나잖아. 지금의 불편함을 어떻게든 지우고 싶다는 느낌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말을 하고 싶었고, 더 나아가 지금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는 그런 멋진 말을 하고 싶었다.

머리를 굴린 끝에, 내가 말했다.

“그거 알아? 나 있잖아. 너를 만날 때면, 나는 항상 아이스티를 마셔.”

“매번?”

“어 매번.”

위의 문장이 참일 경우에, 옳은 것은?

‘나’는 ‘너’를 만나지 않을 때에는, 항상 아이스티를 마시지 않는다.

‘나’는 ‘너’를 만나지 않을 때에는, 항상 아이스티를 마신다.

재미없는 문해력 문제를 던져주면, 풀고 싶지 않잖아요. 사실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벌써 2주차도 절반이 끝났는데요.

‘아 별 것 없던데. 그냥 이제부터는 매일 받아만 봐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나올 시기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스토리텔링형 문해력 지문을 만들어봤습니다.

……

아래의 링크에서 전문 및 해설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문제를 풀기 위한 스킬이 아닌, 일상에서의 활용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문제집은 확실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마다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지요. 어떤 아이는 빠르게 문해력을 정복해나가고, 다른 아이는 제자리에 머뭅니다.

 

그들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비슷한데도 말입니다. 이 차이는, 문해력을 문제집 내로 국한시키느냐, 일상에도 녹이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사용하지 않는 뇌를 조금씩 건드리는 방식의 질문을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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